항공권
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라는 말처럼 다른 도시에 비해 항공편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. 그렇지
만 더욱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는 얼리버드 티켓을 노리는 게 이득. 특가 항공으로 사면 유류세를 제외하고 항공
권 가격만 4만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. 후쿠오카는 오사카나 도쿄에 비해 국제공항의 규모가 작아 미
국이나 유럽을 향해 가는 경유 항공기가 적다. 하지만 한국에서 직항편이 워낙 많아 선택의 폭이 넓으니 걱정하
지 말자. 저가 항공부터 국적기까지 모두 운행 중이나, 날짜 변경이나 마일리지 적립 등의 조건을 따져본 후에 구
입을 완료하자.
후쿠오카행 항공사
우리나라 항공사 모두 후쿠오카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.
인천 출발 : 대한항공, 아시아나, 제주항공, 티웨이항공, 진에어, 이스타항공, 에어서울 등
부산 출발 : 에어부산
주의 사항
가장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일이 바로 항공권 출력! 대부분의 항공권이 E-ticket으로 발행이 되기 때문에 프
린트 한 번이면 쉽게 출력할 수 있다. 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E-ticket 없이 여권만으로도 체크인이 가능하지만,
외국 공항에서는 E-ticket 없이는 리턴 티켓 발권이 어려울 수도 있다. 또한 외국에서는 여권이 신분증이므로 늘
몸에 지니고 다녀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. 만약을 대비해 여권 복사본을 한 부 준비하는 것도 좋다.
여행 복장
여행에 예쁜 복장도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건 아마도 편안한 복장일 것. 특히 비행기를 타게 되면 지상과의 기
압차로 인해 꽉 끼는 불편한 옷은 여행에 고통만 줄 뿐. 손발이 붓거나 안압이 상승하는 등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
으니 너무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은 피하도록 하자. 또한 공항 입국장부터 실제 비행기를 탑승할 때까지는 대략
1~2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필요하므로, 이 시간을 면세점 쇼핑에 유용하게 이용 하려면 편안한 복장은 더욱 필수
이다.
3월~9월
봄과 여름의 후쿠오카와 규슈 지역은 일본 최남단답게 매우 높은 기온을 자랑한다. 하지만 그만큼 실내는 에어컨
이 빵빵하게 가동되기 때문에 건물의 안과 밖의 온도차가 꽤 크다. 밖을 다닐 때는 모자와 얇은 반바지는 필수. 긴
바지, 특히 청바지는 몸에 달라 붙어 소금기를 내뱉을 것이다. 여성이라면 치마를, 남성이라면 반바지를 권하며
특히 챙이 넓은 시원한 모자는 필수다. 선크림은 기본!
10월~2월
한겨울의 후쿠오카는 한국만큼 춥지는 않다. 하지만 바닷가 바람을 생각하면 바람막이로 이용할 따뜻한 긴팔 옷
은 필요하다. 내륙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기온은 더 높아지지만 겨울은 겨울! 주로 온천을 즐기러 방문을 하는
경우가 많으니, 목욕 후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보온이 잘 되는 옷이 좋다.
여행 물품
어댑터를 대여하자
후쿠오카의 전압과 주파수는 100V, 60Hz이다. 220V, 60Hz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전자 제품
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돼지코라 불리는 어댑터가 필수. 대형 호텔에서는 100V와 220V 모두 제공하기도 하지만
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므로 어댑터를 꼭 챙기도록 하자.
여행을 가서 사용하는 간단한 전자 제품은 대부분 어댑터만 있으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지만, 혹시 다른 제품을
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정격전압을 확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.
멀티 어댑터는 인천공항 내 각 통신사 로밍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부터 개당 5,000원 정도의 보증금으로 대여 가
능하다.
환전하기
일본의 통화
▶ 일본의 통화
일본의 통화 단위는 엔(¥)으로 표기한다. 동전은 1, 5, 10, 50, 100, 500엔의 6종류가 있으며, 10, 50, 100엔짜
리를 많이 사용한다. 지폐는 1,000, 2,000, 5,000, 10,000엔 4종류가 있다.
▶ 현찰 환전
환전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각 은행의 환율 우대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. 엔화의 경우, 주요 통화로 지정되
어 있기 때문에 환율 우대율이 높은 편이다. 공항에서 직접 환전을 하기보다는 인터넷으로 미리 환전 신청을 한
후에, 수령처를 공항 지점으로 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. 또한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우수 고객 선
정 기준으로 개인의 외환 거래 실적을 평가 항목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에, 주거래 은행을 이용해 환전을 하면
개인 실적도 쌓을 수 있어서 좋다. 조금만 검색을 해 보면 한 푼이라도 더 우대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
니,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환전 수수료를 아껴 보자.
Special Tip! 환전하기 전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!
환전하고 무료 여행자 보험 혜택받자!
KEB 하나은행, 우리은행, 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는 USD 300 이상 환전할 경우 무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
준다. 다만, 이 경우 환율 우대가 줄어든다. 각 은행마다 조건이 상이하므로 이용하고자 하는 은행에 문의해보도
록 하자.
서울역 공항철도 국민은행 환전 센터
환전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진 서울역 환전 센터는 주요 통화의 환율을 시중 은행보다 높게 우대해준다.
국민은행만이 운영 중이며, 365일 06시~22시까지 운영하기에 일찍부터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.
다만 취급하지 않는 통화도 있으니 주요 통화(달러, 유로, 엔화)가 아니라면 방문 전에 문의 전화를 해 보자. 사람
이 많이 몰릴 때는 2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. 따로 환율 우대
쿠폰을 뽑아가지 않아도 80%환율(주요 통화 기준) 우대를 받을 수 있다. 공항철도 탑승구에 위치해 있다.
인천공항 내 입점 은행
은행 영업소는 모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나, 환전소는 출발층(3층)에서부터 도착층(1층), 면세구역 등 많은
곳에 위치해 있다. 각층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고, 사이버 환전 신청 시 수령 가능한 지점이 다를 수 있기에 미리 수
령 지점과 영업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. 새벽 비행기를 타는 여행자라면 24시간 운영하는 환전소
를 미리 확인해 둘 것.
현지어 한마디
일본어
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히라가나와ひらがな 가타가나かたかな를 함께 쓰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본어! 편한
여행을 위해 여행 전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. 한자어는 많은 단어가 한국어와 발음이 비슷하
니 분위기만 잘 파악하면 눈치껏 조금씩은 알아들을 수도! 추가로 여행에 필요한 주요 문장들을 익혀보자. 의외
로 영어가 많이 통하지 않으니 기본 회화를 알아 두고 가는 것이 편하다